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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827X(Print)
ISSN : 2287-4623(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isheries and Ocean Technology Vol.50 No.4 pp.455-466
DOI : https://doi.org/10.3796/KSFT.2014.50.4.455

Seasonal species composition and cluster analysis of catches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Sun-Kil LEE, Moon-Seong CHOI, Yeong-Il SEO1, Jae-Bong LEE2*
Fisheries Resources and Environment Division, Southwest sea Fisheries Research Institute, NFRDI, Yousu 556-823, Korea
1Fisheries Resources Management Division, NFRDI, Busan 619-705, Korea
2Dokdo Fisheries Research Center, NFRDI, Pohang 719-119, Korea
Corresponding Author : leejb@korea.kr, Tel: 82-54-724-1010, Fax: 82-54-724-1088
September 4, 2014 October 1, 2014 October 8, 2014

Abstract


새우조망을 이용한 금강 하구역 어획물의 계절별 종조성 및 군집분석

이 선길, 최 문성, 서 영일1, 이 재봉2*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1자원관리과
2독도수산연구센터

초록

Seasonal variations in species composition of catches were explored using seasonal samples caught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in 2011. During the study period, total catches were collected 91 species as fish 47 species, crustacean 28 species, mollusca 4 species, gastropoda 5 species, shellfish 3 species and others 4 species. The dominant species were Exopalaemon carinicauda, Eriocheir leptognathus, Palaemon gravieri, Mugil cephalus, Acanthogobius hasta, Cynoglossus joyneri, Pennahia argentata and Coilia nasus. The amount of species in spring and summer was higher than in autumn. The diversity index (H') was 0.43~0.96, evenness index (EI) was 0.14~0.25, and richness index (RI) was 1.54~4.25. Using cluster analysis 91 species were divided into 4 groups. Group I appeared mainly in spring and summer. Group II appeared only in summer. Group III appeared in winter and spring, and Group IV in spring and autumn.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RP-2014-FR-026

    서 론

    금강은 전라북도 진안에서 발원하여 군산과 장항 사 이에서 서해 바다와 접하는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로 유로연장이 약 400 km에 이르고, 집수 면적은 약 9,880 km2, 연간 담수 유출량은 약 6.4×109 ton이다 (Kwon et al., 2001). 1982년 금강 하구에 총 1,841 m 길이의 하 구둑이 건설되기 시작하여 1996년 9월에 완공되었다.

    금강 하구역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이 구별되는 강하 구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금강 하구둑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 금강 하구역은 완전 혼합형 하구에서 부분 혼합 형 하구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하구둑 외측의 수계는 물리적 과정뿐만 아니라 화학적 분포에도 상당한 변화 를 가져왔다 (Kown and Lee, 1999; Kim et al., 1998; Lee et al., 1999; Lee and Yang, 1997). 또한 하구둑의 갑문 작동이후로 금강 하구역은 풍수기를 제외하면 만 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Yang et al., 1999; Lee et al., 1999). 금강 하구에서 담수 유출로 인한 그 영향 범위는 계절에 따라 변동하는데, 갈수기 때는 하 구둑 갑문으로부터 약 1~2 km 내에서 담수 유출수가 영향을 미치지만 (Yang et al., 1999), 풍수기 때의 담수 유출수는 하구둑에서 수십 km 떨어진 곳까지 확장되고 있다 (Lee et al., 1995a).

    금강 하구 유역에 관하여 식물플랑크톤의 일차생산 력 연구 (Shin et al., 2012), 해황과 관련한 영양염 전선 (Choi et al., 2002), 풀망둑의 생태 (Choi et al., 1996), 어류군집 및 종조성 (Lee, 1992; Hwang et al., 1992; Hwang et al., 2005; Hur et al., 2009; Hur et al., 2011) 등이 연구되었다.

    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혼합되고 조석의 영향으로 탁도가 높고,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 환경의 단기 변 화가 크다. 그러나 육지로부터 공급되는 영양염이 축적 되어 수서생물 생산력이 높아 해양생물과 기수생물들 에게 산란장, 섭이장, 성육장을 제공하고, 바다와 강을 회유하는 생물의 회유 경로로 이용된다 (Day et al., 1989; Potter et al., 1986). 따라서, 본 연구는 금강 하구 역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의 계절별 종조성을 통해 계절 별 우점종을 파악하는 것이고, 어획물의 체장조성을 통 해 어종별 산란장 또는 성육장을 확인하는 것이며, 어 획물의 자원밀도를 이용하여 계절별 자원변동을 파악 하는 것이다. 또한 향후 하구어장 개발 시 금강하구역 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의 수산자원 관리전략 수립을 위 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재료 및 방법

    본 연구는 금강 하구해역에서 2011년 분기별 (2, 5, 8, 11월) 1회 새우조망어구를 이용하여 하구둑으로부터 군산자유무역 구역까지 총 8개 정점을 선정하여 어획 시험 및 어장환경 조사를 실시하였다 (Fig. 1).

    어획물의 채집은 새우조망어업에 사용되는 빔트롤 (beam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고, 해양환경의 특성 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목 수질측정기 (Multi-parameter water quality monitor; YSI, Model 650, Yellow Springs, USA)를 이용하여 표층과 저층의 수온과 염분을 각각 측정하였다. 어획시험에 사용된 어구의 규격은 트롤 길 이 15 m, H빔의 가로 길이 12 m, 높이 1.2 m, 날개그물 망목 350 mm, 자루그물 망목 180 mm, 그리고 끌줄 200 m로 구성되었고, 어획시험 시 선속은 평균 2 knots 의 속도로 30분간 예인 후 양망하였다.

    어구가 훑은 면적은 어구가 끌기 시작한 지점에서 어 구를 끌어올리는 지점 사이를 직선거리로 이동했다고 가정하여 거리로 환산하였고, 어획시험 시 사용한 어구 의 폭을 곱하여 소해면적을 계산하였다.

    어획된 생물시료는 아이스박스에 냉장 보관하여 실 험실로 운반하였고, 어류는 Kim et al. (2005), 갑각류는 NFRDI (2001), 그리고 두족류는 Choe et al. (1999)에 근거하여 분류하였다. 어획물의 체장은 1 mm까지 측정 하였고, 중량은 전자저울 (KC-2000, GF-6000, A&D, JAPAN)을 사용하여 0.1 g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어류의 종조성 변화는 어획된 어획물의 개체수와 중 량을 소해면적으로 나누어 단위면적당 어획개체수 (inds./km2)와 단위면적당 어획중량 (kg/km2)을 계산하 여 분석하였다. 종다양성지수는 Shannon index (H')를 이용하여 계산하였고 (Shannon, 1948), 수산생물의 계 절변동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사 기간 중 출현한 모든 종에 대하여 분기별 출현여부를 이진수 (binary)로 나타 내어 군집분석 (cluster analysis)을 하였다. 군집분석은 PRIMER 6.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분기별 출현 어 종에 대한 유클리디안 제곱거리 (squared Euclidean distance)를 이용하여 유사도 (similarity)를 구한 후 수 지도 (dendrogram)를 작성하였다.

    결 과

    해양환경

    금강 하구역의 계절별 수온 변화를 살펴보면, 겨울 (2월)에는 평균 4.0°C (3.3~5.5°C)로 가장 낮았고, 여름 (8월)으로 갈수록 수온은 23.9°C (23.3~24.1°C)로 증가 하다가 가을 (11월)부터 다시 10.6°C (10.2~11.6°C)로 감소하는 전형적인 계절변동을 보였다 (Fig. 2). 계절별 염분은 수온과 역의 관계로 나타났는데, 갈수기인 겨울 (2월)의 염분은 평균 25.2 psu (15.9~27.9 psu)로 가장 높았고, 봄을 지나 본격적인 장마기간인 여름 (8월)의 경우 하구둑 수문 개방과 담수의 유입으로 평균 4.2 psu (3.6~5.7 psu)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Fig. 2).

    계절별 우점종 변화

    본 조사가 이루어진 2011년 겨울 (2월), 봄 (5월), 여 름 (8월), 그리고 가을 (11월)까지 새우조망어구를 사용 해 어획된 어획물의 총 종의 수는 91종으로 어류가 47 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갑각류가 28종, 두족류 4 종, 복족류 5종, 패류 3종, 그리고 기타생물 4종으로 나 타났다 (Table 1). 계절별로 총 출현 종수를 살펴보면, 봄과 여름에 각각 56종, 53종으로 많았고, 가을에는 37 종, 그리고 겨울에는 20종으로 가장 적었다 (Table 1).

    금강 하구역에서 어획된 어류 중에서 숭어 (Mugil cephalus)가 46,306 inds./km2 (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풀망둑 (Acanthogobius hasta) 36,167 inds./km2 (21%), 참서대 (Cynoglossus joyneri) 11,840 inds./km2 (11%), 개소겡 (Odontamblyopus rubicundus) 11,401 inds./km2 (11%), 웅어 (Coilia nasus) 5,624 inds./km2 (5%) 순으로 나타나 어류 전체 개체수의 약 92%를 차 지하였다. 어획중량 역시 숭어 (M. cephalus)가 3,709 kg/km2 (32%)로 가장 많았고, 풀망둑 (A. hasta) 3,421 kg/km2 (30%), 개소겡 (O. rubicundus) 1,505 kg/km2 (13%), 참서대 (C. joyneri) 612 kg/km2 (5%)로 나타나 어류 어획량의 약 80%를 차지하였다. 갑각류는 어류와 구분하여 개체수 및 중량을 살펴보았다. 금강 하구역에서 채집된 갑각류 중 밀새우 (Exopalaemon carinicauda)가 426,411 inds./km2 (42%)가 가장 많았고, 애기참게 (Eriocheir leptognathus) 334,687 inds./km2 (33%), 그라 비새우 (Palaemon gravieri, 30.3%) 108,629 inds./km2 (11%), 붉은줄참새우 (Palaemon macrodactylus) 58,054 inds./km2 (6%), 꽃게(Portunus trituberculatus) 24,405 inds./km2 (2%) 순으로 나타나 전체 갑각류의 약 94% 를 차지하였다. 어획중량 역시 개체수 순으로 나타났으 나 꽃게의 중량이 436 kg/km2 (12%)으로 3위를 차지하 였다 (Table 1).

    금강 하구역에서 조사한 어획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 는 어류와 갑각류의 계절별 우점종을 살펴보았다. 어류 의 경우, 겨울에는 숭어 (M. cephalus, 80.4%), 풀망둑 (A. hasta, 14.8%), 웅어 (C. nasus, 3.8%)가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봄에는 개소겡 (O. rubicundus, 29.7%), 풀망 둑 (A. hasta, 19.3%), 참서대 (C. joyneri, 14.7%), 웅어 (C. nasus, 12.9%)였고, 여름에는 보구치 (Pennahia argentata, 26.9%), 개소겡 (O. rubicundus, 16.3%), 참서 대 (C. joyneri, 14.2%), 문절망둑 (Acanthogobius flavimanus, 12.9%), 풀망둑 (A. hasta, 11.2%), 웅어 (C. nasus, 6.7%)였으며, 가을에는 숭어 (M. cephalus, 60.6%), 풀망둑 (A. hasta, 26.6%), 참서대 (C. joyneri, 5.5%)가 우점하였다 (Fig. 3). 갑각류의 경우, 겨울에는 밀새우 (E. carinicauda, 77.2%), 참게 (Eriocheir sinensis, 20.8%)가 우점하였고, 봄에는 애기참게 (E. leptognathus, 43.2%), 그라비새우 (P. gravieri, 30.3%), 여름에는 밀새우 (E. carinicauda, 50.6%), 애기참게 (E. leptognathus, 31.3%), 그리고 가을에는 밀새우 (E. carinicauda, 45.8%), 애기참게 (E. leptognathus, 24.6%), 갯가재 (Oratosquilla oratoria, 10.3%), 마루자주새우 (Crangon hakodatei, 10.2%)가 각각 우점하였다 (Fig. 4).

    주요 종의 체장 변화

    금강 하구역에서 어획된 숭어 (M. cephalus)는 4계절 모두 출현하였다. 계절별 체장 조성을 살펴보면 (Fig. 5), 겨울 숭어의 체장 범위는 6.7~71.3 cm (평균 15.9 cm)로 폭은 컸으나 소형 개체가 대부분이었고, 봄 숭어 의 체장 범위는 13.5~53.5 cm (평균 35.5 cm)로 개체수 는 적었으나 다양한 체급이 분포하였다. 여름 숭어의 체장 범위는 22.1~49.4 cm (평균 38.3 cm)였고, 가을 숭어의 체장 범위는 6.7~49.5 cm (평균 14.1 cm)로 겨 울과 마찬가지로 주로 소형 개체가 우점하였다. 겨울에 어획된 풀망둑 (A. hasta)의 체장 범위는 14.0~50.0 cm (평균 30.1 cm)였고, 봄에는 20.0~47.2 cm (평균 33.0 cm), 여름에는 7.7~30.5 cm (평균 15.1 cm)로 소형 풀 망둑이 출현하였고, 가을에는 16.5~43.7 cm (평균 29.5 cm)로 다시 중형 풀망둑이 출현하였다. 겨울 웅어 (C. nasus)의 체장 범위는 15.0~33.4 cm (평균 25.9 cm)였 고, 봄에는 10.0~38.5 cm (평균 17.9 cm), 여름에는 15.7~33.6 cm (평균 23.4 cm), 가을에는 25.3~29.0 cm (평균 27.1 cm)였다. 참서대의 경우 겨울에는 거의 출 현하지 않았다. 봄 참서대 (C. joyneri)의 체장 범위는 7.8~25.0 cm (평균 15.4 cm)였고, 여름에는 12.0~26.1 cm (평균 18.4 cm), 가을에는 8.7~23.0 cm (평균 16.5 cm)였다 (Fig. 5).

    갑각류 중에서 가장 많이 어획된 겨울 밀새우 (E. carinicauda)의 두흉갑장 범위는 8.9~21.2 mm (평균 15.2 mm)였고, 봄에는 11.0~22.6 mm (평균 17.0 mm), 여름에는 6.1~22.5 mm (평균 12.2 mm), 가을에는 7.6~28.8 mm (평균 15.3 mm)였다. 겨울 애기참게 (E. leptognathus)의 두흉갑폭 범위는 10.3~27.2 mm (평균 18.2 mm)였고, 봄에는 10.8~28.4 mm (평균 18.4 mm), 여름에는 9.2~27.5 mm (평균 19.5 mm), 가을에는 10.9~28.9 mm (평균 20.6 mm)였다. 꽃게 (P. trituberculatus) 의 경우 겨울에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봄 꽃게 의 두흉갑장 범위는 19.7~129.6 mm (평균 51.9 mm)였 고, 여름에는 7.3~78.3 mm (평균 14.4 mm), 가을에는 18.6~83.2 mm (평균 53.1 mm)였다 (Fig. 6).

    군집분석

    계절별 출현한 총 어종 수와 단위면적당 개체수 (ind./km2)와의 관계로부터 추정할 수 있는 종 풍부도 (RI, Richness Index)는 봄에 4.25로 가장 높았고, 여름 3.98, 가을 3.09 순이었고, 겨울에는 1.54로 가장 낮게 나 타났다. 종의 풍부도와 개체수의 균등한 분포를 나타내 는 척도인 종 다양성지수 (H', Shannon Index)를 살펴보 면, 봄과 가을의 지수 값이 비슷하게 나타나 각각 0.96과 0.91로 나타났고, 여름에 0.82, 그리고 겨울에 0.43으로 지수 값이 가장 낮았다. 균등도 지수 (EI, Evenness Index)는 겨울에 0.14로 가장 낮았고, 봄, 여름, 가을은 모 두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0.24, 0.21, 0.25였다 (Fig. 7).B

    2011년 금강 하구역에서 출현했던 모든 어종에 대하 여 계절별 출현 여부를 2진수로 나타내어 군집분석을 한 결과, 유사도 65%에서 4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Fig. 8). I 그룹은 주로 봄과 여름에 출현하면서 겨울과 가을 에 가끔 출현하였고, II 그룹은 여름에만 출현하는 어종 들, III 그룹은 겨울과 봄에 출현하였으며, IV 그룹은 봄과 가을에 출현하는 어종들이 군집되었다. 또한 계절 별 유사도를 살펴본 결과, 겨울과 가을의 유사도가 매 우 높았고, 여름이 봄보다 겨울과 가을에 더 가까운 것 으로 나타났다 (Fig. 9).

    고 찰

    금강 하구둑은 우기에 담수를 집중 방출하기 때문에 하구둑의 바다 쪽은 하구둑을 건설하기 이전보다 조류 속도 감소, 부유물질 감소, 영양염 증가 등 물리화학적 으로 변화되었다 (Kim et al., 1998; Kwon et al., 2001; Kown and Lee, 1999; Lee and Yang, 1997).금강 하구 역시 하구둑 댐 건설 이전 담수역에 서식하는 담수어와 해수역에 서식하는 해산어 그리고 담수와 해수를 회유 하는 어류가 풍부하였으나 댐 건설 이후 담수역과 해수 역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생물상 구조가 변화할 수밖 에 없었을 것이다.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는 동안 금강 하류역의 어류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황 등 (Hwang et al., 1992)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하구둑에서 해수역 으로 이어지는 상류지역에 웅어 (C. ectens)와 오셀망둑 (Lophiogobius ocellicauda), 돌가자미 (Kareius bicoloratus), 박대 (Cynoglossus semilavis), 황줄망둑 (Tridentiger nudicervicus), 두줄망둑 (Tridentiger trigonocephalus), 가 실망둑 (Acanthogobius ommaturus), 꺽정이 (Trachydermus fasciatus)가 우점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계절별 총 4 회 조사를 할 동안 웅어 (C. ectens)를 제외한 나머지 어종은 전혀 발견되지 않아 20년이 지난 현재의 금강 하구역 분포 어종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산만과 천수만 역시 방조제 건설로 어류의 종조성이 변하여 가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Lee et al., 1995b, 1997; Lee and Hwang, 1995), 낙동강에서 도 하구둑 건설에 따른 어류 종 조성 변화에 관한 연구 보고가 있다 (Kwak and Huh, 2003).

    계절별 출현 개체수가 많았던 숭어 (M. cephalus), 풀 망둑 (A. hasta), 참서대 (C. joyneri), 웅어 (C. ectens), 전어 (Konosirus punctatus), 밀새우 (E. carinicauda), 애 기참게 (E. leptognathus), 꽃게 (P. trituberculatus), 갯가 재 (O. oratoria), 마루자주새우 (Crangon hakodatei), 참 게 (Eriocheir sinensis) 등은 3 계절 혹은 4 계절에 걸쳐 출현한 종들로서 금강 하구 해역의 주거종 (resident species)으로 추정된다.

    채집된 주요 어종의 계절별 체장조성을 통해 산란회 유 및 계절변동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숭어 (M. cephalus)의 경우 가을과 겨울에 체장 10~15cm 이 하의 소형 숭어가 하구역에서 대량 서식하는 것을 보아 10월~2월에 산란 (NFRDI, 2004)된 어린 숭어가 금강 하구역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풀망둑 (A. hasta)은 금강 하구역의 토착 어종으로 여름에 소형 풀 망둑이 대량 채집되었는데 이는 풀망둑이 4~5월 경 산 란하고 (Choi et al., 1996) 부화한 어린 풀망둑이 여름 에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어 (C. ectens)는 담수 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연안의 내만이나 큰 강 하구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산란은 5~8월에 이뤄진다 (NFRDI, 2004). 봄에 우점으로 나타난 체장 10~15cm 웅어는 지난 가을에 산란된 것으로 보인다. 참서대 (C. joyneri)의 경우 봄에 소형 체급의 참서대가 많이 출현 하였는데 이는 지난 해 여름에 부화된 것으로 판단된 다. 밀새우 (E. carinicauda)는 우리나라 서해에 주로 분 포하는 어종으로 연중 다회 산란하지만 주로 많이 포란 하는 시기는 6~7월이다 (NFRDI, 2001). 밀새우는 겨울 부터 봄까지 산란하기 위해 하구역 상류로 북상하였고 부화된 어린 밀새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성장 분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의 대표적인 상업어종 중 하 나인 꽃게 (P. trituberculatus)의 산란기는 6~8월로 (Seo et al., 2009) 금강 하구역에서 채집된 꽃게 역시 봄에 산란하기 위해 접안 회유하는 것이 관찰되었고, 8 월에 소형 꽃게가 대량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여름부터 가을까지 하구역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수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8월까지 어류 및 갑각류의 소형 개체가 대량 채집되는 것을 유추해볼 때 금강 하 구역은 산란군들의 주요 산란장 및 어린 생물의 성육장 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각 어종의 계절별 체장 조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2003년 금강 하구역에서 안강망을 이용한 어류 종조 성 결과 (Hwang et. al., 2005)를 비교해 보면, 어류만 총 73종이 출현하였고, 우점종으로는 가숭어 (Chelon haematocheila), 풀망둑 (A. hasta), 웅어 (C. ectens), 숭 어 (M. cephalus), 황복 (Takifugu obscurus) 등의 기수 성 어류와 뱀장어 (Anguilla japonica) 및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등의 기수와 담수를 왕래하는 왕복성 어류, 그리고 떡붕어 (Carassius cuvieri), 납지리 (Acheilognathus lanceolatus), 누치 (Hemibarbus labeo), 강준치 (Erythroculter erythropterus), 백조어 (Culter brevicauda), 동자개 (Pseudobagrus fulvidraco), 빙어 (Hypomesus olidus), 가물치 (Channa arus) 등의 담수어 류가 채집되었다. 하지만 2011년 본 조사의 경우, 숭어 (M. cephalus), 풀망둑(A. hasta), 웅어 (C. ectens)는 우 점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그 외 어종들은 채집되 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는 어구의 종류에 따라 채집되 는 방법의 차이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 한 새우조망어구는 트롤어구의 한 종류로 불특정 다수 어종을 동시에 어획하므로 조업의 주 대상이 되는 어종 뿐만 아니라 비 대상어종과 소형 어종들도 채집할 수 있으며, 특히 저층의 분포 생물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다른 조사방법에 비해 적합한 어구이다 (Lee, 1991; Lee and Kim, 1992).

    안강망의 자루그물 망목은 어획시기별 대상종에 따 라 1 mm 또는 5 mm를 사용하나 새우조망어구의 자루 그물 망목은 180 mm로 큰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해도 2003년 안강망에서 출현했던 어종이 2011년 새우조망 에서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구둑 건설이 이뤄 진 후 서식환경 바뀌어 기수성 어류와 담수어류는 점차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어 약 10년 전의 생물상과 현재의 생물상이 많이 변했음을 시사해 준다. 금강 하구둑이 완공된 1994년부터 10년이 지난 2003년 금강 하구역의 생태계는 하구와 내만의 중간 형태의 어류생태계로 변 한 것으로 보고되었고 (Hwang et al., 2005), 그로부터 또 10여년이 지난 2011년 금강 하구역 생태계는 담수 어류는 거의 사라진 해수가 우세한 하구 생태계로 변한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 하구 해역의 어류의 종조성 연구 (Lee et al., 2012)에 따르면 낙동강 하구역 생태계 역시 낙동강 하구둑 건설로 인해 어류상이 변화하였다 고 보고하였다 (Jang and Kim, 1992; Kwak and Huh, 2003).

    군집분석은 자료가 많을 때 유사도 (similarity) 또는 거리정도 (distance)로 3~5개의 그룹으로 요약하여 자료 의 특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통계적 방법이다. 금강 하구역에서 출현한 모든 어종들을 유사성 65%에 서 본다면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본 연구 에서 I 그룹에 나타난 어종들은 봄과 여름에 주로 나타 나는 어종들이 그룹화 되었고, II 그룹은 여름에만 출현 하는 어종들, III 그룹은 겨울과 봄, 그리고 IV 그룹은 봄과 가을에 출현하는 어종들을 그룹화 된 것이다. 또 한 계절별 유사도를 살펴보면 가을과 겨울이 비슷한 양 상을 보였다면 봄과 여름은 전자의 유사성과 떨어진 것 을 알 수 있었다.

    하구지역은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는 기수역을 형성 하고 있어서 서식 생물들에게 먹이인 플랑크톤이 풍부 하고 다양한 서식처가 제공될 수 있어 풍부한 생물상을 나타내므로 이에 대한 연구는 어류상 또는 종조성을 조 사하는 중요성도 있지만 수산자원의 개발 및 관리 측면 에서 더욱 중요하다 (Yang et al., 2001). 또한 본 조사 에서 나타난 것처럼 금강 하구역은 주요 상업 어종의 산란장 또는 유어나 어린 개체들의 성육장으로 이용되 고 있는 매우 중요한 곳으로 향후 하구역 개발이나 관 리전략을 수립할 때 이러한 중요성을 참고해야 할 것 이다.

    결 론

    우리나라 금강 하구 해역의 수생생물의 종조성을 알 아보기 위하여 2011년 분기별 (2, 5, 8, 11월)로 새우조 망 어구를 사용하여 채집된 어획물의 분석을 통해 다양 도 지수, 균등도 지수, 풍부도 지수, 체장조성, 그리고 군집분석 등을 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어획물의 총 종의 수는 91종으로 어류가 47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 28종, 두족류 4종, 복족류 5종, 패류 3종, 그리 고 기타 생물 4종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어류 중에서 숭어가 가장 많았고, 풀망둑, 참서대, 웅어 순으로 나타 났고, 갑각류는 밀새우가 가장 많았고, 애기참게, 그라 비새우, 붉은줄참새우, 꽃게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도 지수는 0.43~0.96, 균등도 지수는 0.14~0.25, 풍부도 지 수는 1.25~4.25로 각각 나타났다. 출현했던 91종을 군 집분석한 결과,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었고, 그룹 I에 포함된 개체들은 주로 봄과 여름에, 그룹 II는 여름 에만, 그룹 III은 겨울과 봄에, 그리고 그룹 IV는 봄과 가을에 출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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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 showing the location of sampling area of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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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seasonal variation of water temperature (°C) and salinity (psu) in the waters of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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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al variations of major dominant species of fishes by shrimp beam trawl in the waters of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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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al variations of major dominant species of crustacea by shrimp beam trawl in the waters of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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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ngth frequency distribution of major dominant fishes (a: Mugil cephalus, b: Acanthogobius hasta, c: Coilia nasus, d: Cynoglossus joyneri)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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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ngth frequency distribution of major dominant Crustacea (a: Exopalaemin carinicanda, b: Eriocheir leptognathus, c: Potrunus trituberculatus)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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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seasonal variation of evenness index(EI), diversity index(H') and richness index(RI) of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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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drogram of all species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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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drogram of 4 seasons of the Geum river estuary. Square box shows distance among 4 seasons.

    Table

    Seasonal individuals, N(unit: ind./km2) and catch weight, W(unit: kg/km2)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Using cluster analysis all species divided into 4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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