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671-9924(Online)
DOI : https://doi.org/10.3796/KSFT.2012.48.4.428
진해만과 진주만에서 새우조망으로 어획된 수산자원의 계절변동
Seasonal variation in species composition of catch by a coastal beam trawl in Jinhae Bay and Jinju Bay, Korea
Abstract
- 13.송미영외4.pdf869.1KB
서 론
일반적으로 연안역은 육상으로부터 유입되는 다량의 영양염류와 다양한 서식환경을 조성하여 수산생물의 주요 서식처로 성육장과 산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진해만과 진주만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40조에 의거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지정 당시인 1980년대 초반에는 양식어업 활동 및 주변 육지부의 토지이용 등이 낮은 편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연안역의 이용·개발 수요의 증가와 육상 오염부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역의 부영양화가 가속화되어 적조현상의 빈번한 발생과 빈산소수괴의 형성 등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Lee et al., 2008; Lee et al., 2009).
진해만은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산업폐수와 도시하수가 다량 유입되어 상습적인 적조발생, 빈산소수괴 형성 등 해양환경이 심하게 오염된 내만이며, 이에 대한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 (Hong et al., 2007; Lee et al., 2008; Lee et al., 2009), 동·식물 플랑크톤 변동 연구 (Kim et al., 1995; Soh and Choi, 2004), 대형저서동물 군집구조에 대한 연구 (Paik and Yun, 2000; Im et al., 2007)가 많이 이루어졌다 (Kang et al., 2009). 그러나 수산자원에 대한 연구는 90년대에 저서어류 분포 (Kim et al., 1999), 수산생산성지표 변동 (Kang and Lee, 2010)과 자치어 군집변동 (Huh et al., 2011)으로 수산생물 전반에 대한 군집변동연구는 거의 없다. 진주만에서는 저서 다모류의 시공간적 분포 (Kang et al., 2002)와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천이 (Oh et al., 2008) 등에 대한 연구가 있다. 그러나 연안어장이 발달하여 고급어종의 양식 및 어획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진주만에서의 수산생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연안생태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안해역 생태계 평가 지표와 체계적인 해역의 건강도 평가법은 부재하다 (Kim et al., 2007). 연안해역의 정밀분석을 위해 해수, 퇴적물, 생물에서 선별된 측정항목을 시공간적으로 분석하고 연안 수질 및 서식생물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연안생태계 수산자원의 지속성 유지, 생물다양성 유지, 서식처 보전 등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연안생태계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진해만과 진주만에서 출현하는 수산자원의 종조성 및 군집구조의 계절별 변화양상을 조사하였다.
재료 및 방법
진해만은 남해 동부해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방향의 길이가 약 35km, 동서방향의 폭이 약 25km이며, 창원시, 고성군, 거제시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반폐쇄성 만으로 평균수심이 10〜20m 정도 되는 천해이다. 또한 진해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어장으로서 굴, 홍합, 피조개등의 패류와 해조류 등의 수산 활동이 활발한 해역일 뿐만 아니라 멸치, 대구 등의 산란장 및 치어의 성육장으로서 가치가 큰 해역이다 (Kim et al., 1995). 진주만은 경남 사천시, 남해군과 하동군에 둘러싸인 반폐쇄성 내만역으로 남북길이 18km, 동서길이 15km, 평균수심 3.6m로 비교적 얕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개방되어 있는 만을 따라 완만한 해저 경사를 이루고 있다. 최대 조석간만 차이는 360cm에 이르고, 조석류는 북쪽의 대방수로, 노량해협 및 창선도와 남해도 사이 창선수도를 통하여 흐르고, 연중 비주기적으로 만북쪽에 위치한 남강 방류수에 의한 담수 영향을 받는다 (MAF, 1998) (Fig. 1).
본 조사에서 사용된 새우조망은 해저 바닥 근처 또는 바닥에 묻혀 서식하는 갑각류를 주 대상으로 날개그물이 있거나 또는 없는 긴 자루그물입구에 대나무나 철파이프로 된 빔을 부착한 어구를 어선 1척이 끌어서 대상 생물을 잡는 것이다 (NFRDI, 2002). 진해만 해역에서는 4.99톤의 연안어선을 이용하였으며, 자원조사시 사용된어구는 본 그물의 망목 18mm, 코드앤드 10mm,그리고 망구의 고정된 빔의 가로 길이가 8m, 높이 1.1m 이었다. 진주만 해역에서는 3.25톤의 연안복합어선을 이용하였으며, 자원조사시 사용된 어구는 본 그물의 망목 18mm, 코드앤드10mm, 그리고 망구의 고정된 빔의 가로 길이가 6m, 높이 0.7m 이었다. 각 정점마다 저질의 상태나 조업조건의 달랐으므로 조업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조절하였으며, 어획되는 생물의 정량화를 위하여 어구가 끌기 시작한 점과 어구를 끌어올리는 점을 모두 기록하여 거리로 환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사 시기는 2010년에 4월, 6월, 8월과 11월에 조사되었다. 새우조망어업을 이용하여 채집된 어획물을 주어획종과 부수어획종에 관계없이 종 또는 과 단위로 분류하였다 (Chyung, 1977; Hong, 2006; Kim et al., 2005;Min, 2004; NFRDI, 2004, 2006). 어획물의 구성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류 및 갑각류는 체장 및 체중을 측정하였으며, 고둥류와 불가사리류 등은 개체수와 중량을 측정하였다. 소해면 적은 어구가 끌기 시작한 점과 어구를 끌어올리는 점 사이를 거리로 환산하였으며, 조업시 사용한 어구의 폭을 곱하여 면적을 계산하였다. 끌어 구의 경우 그물을 끄는 시간에 비례하여 어획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업시 소해면적법을 이용하여 단위면적당 개체수와 생체량으로 환산하였다.
Fig. 1. Location of sampling sites.
계절 및 정점별로 출현종수, 개체수, 생체량에 대하여 양적변동을 비교하였다. 종조성의 계절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생체량에 대한 종다양도지수 (Shannon and Weaner, 1949)를 계산하였다. 군집구조의 계절별 변동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SOM (Kohonen, 2001)을 이용하여 유형화하였다. 입력된 자료는 분류된 종에 따라 개체 수를 나타내고 이를 자연로그로 변환한 후, 최고밀도를 기준으로 0과 1사이에서 정규화 하였으며, 각 SOM 단위의 연결계수 사이의 Euclidean distance를 계산하는 Ward’s linkage 방법을 이용하여 계층적 그룹 분석을 하였다. SOM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Kohonen(2001), 생태적 적용은 Chon et al. (1996), Park et al. (2003; 2007)과 Lek et al. (2005)에 언급되어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수산자원 군집분석에 SOM을 이용하고 있다 (Hyun et al., 2005; Im, 2007; Song et al., 2008).
결 과
해역별 종조성
진해만 해역에서 새우조망을 이용한 수산자원조사 결과 총 116종이 어획되었으며, 그 중 어류 (Pisces)가 62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Crustacea) 24종, 복족류 (Gastropoda)와 두족류(Cephalopoda)가 각각 9종과 8종, 극피동물류(Echinodermata)와 이매패류 (Bivalvia)가 각각 7종과 6종 출현하였다. 분류군 중 개체수는 갑각류가 40.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어류가 37.0%,극피동물류가 17.0% 순으로 나타났다 (Fig. 2). 생체량은 어류가 48.4%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극피동물류가 37.8%, 갑각류가 9.6% 순으로 나타났다. 개체수 우점종은 등가시치 (Zoarces gilli), 갯가재 (Oratosquilla oratoria), 마루자주새우(Crangon hakodatei) 순 이였고, 생체량 우점종은 아무르불가사리 (Asterias amurensis), 등가시치,홍어 (Okamejei kenojei) 순 이였다.
Fig. 2. Proportion of individuals and biomass by taxa in Jinhae bay.
Fig. 3. Proportion of individuals and biomass by taxa in Jinju bay.
진주만 해역은 총 105종의 수산자원이 어획되었으며, 그 중 어류가 56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가 31종, 두족류가 7종, 그 외 극피동물류, 복족류, 이매패류가 각각 6종, 3종, 2종이 출현하였다. 분류군 중 개체수는 갑각류가 62.2%로 가장 많았고, 어류가 34.1%, 두족류가 2.2% 순으로 나타났다 (Fig. 3). 생체량은 어류가 50.5%로 가장 높았고, 갑각류와 극피동물류가 각각 26.4%, 13.1%로 출현하였다. 개체수 우점종은 마루자주새우, 주둥치 (Leiognathus nuchalis), 두점박이민꽃게 (Charybdis bimaculata) 순 이였고, 생체량우점종은 주둥치, 마루자주새우, 민꽃게(Charybdis japonica) 순 이였다.
계절별 종조성
진해만에서 출현한 수산생물의 월별 종수는 46〜69종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8월에 가장 낮고, 6월에 가장 높았다 (Fig. 4a). 개체수를 이용한 종다양도지수는 1.95〜3.12로 출현종수와 유사한 특성을 나타내었으나, 4월에 가장 낮고, 6월에 가장 높았다 (Fig. 4b). 본 조사기간 동안 6월에 풍부한 종수로 다양도가 3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진주만에서 출현한 수산생물의 월별종수는 34〜57종으로 나타났으며, 8월에 가장 적었고 6월에 가장 많았다 (Fig. 4a). 8월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월에 50종 이상의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다. 개체수를 이용한 종다양도지수는 0.88〜2.51의 분포를 보였으며, 월별 종수 변동과 달리 4월에 가장 낮고, 6월에 가장 높았다. 4월의 경우 종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루자주새우 한 종의 우점율이 너무 높아 종다양도지수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Fig. 4b).
Fig. 4. Monthly variation of number of species (a) and diversity index (b) in Jinhae and Jinju bay.
진해만에서 출현한 수산생물의 월별 단위면 적당 개체수는 333〜988 103 indi./km2이었고, 4월에 가장 작고, 6월에 가장 높았다 (Fig. 5a). 6월에는 갑각류가 486×103 indi./km2로 가장 개체수가 높았고, 어류가 306×103 indi./km2 로 많이 출현하였다. 8월에는 어류의 개체수가 갑각류보다 높게 나타났고, 11월에는 극피동물의 개체수가 많았다. 개체수가 가장 작은 4월에는 갑각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진해만에서 출현한 수산생물의 월별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5.2〜28×103 indi./km2이었고, 4월에 가장 낮고, 11월에 가장 높았다 (Fig. 5b). 11월에는 극피동물류가 생체량이 18×103 indi./km2로 가장 높았고, 어류가 10×103 indi./km2로 많이 출현하였다. 6월에는 어류가 8×103 indi./km2, 극피동물류가 7×103 indi./km2로 나타났고, 8월에는 어류의 생체량이 특히 높았다. 생체량이 가장 작은 4월에는 어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진주만 월별 주요 분류군의 단위면 적당 개체수는 559〜1,787×103 indi./km2로 6월에 가장 낮고, 4월에 가장 높았다 (Fig. 6a). 4월에는 갑각류가 1,633×103 indi./km2로 다른 월에 비해 특히 높았으며 이는 마루자주새우의 개체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8월과 11월에는 갑각류에 비해 어류의 개체수가 더 많았다. 진주만 월별주요 분류군의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5〜8103 kg/km2로 나타났으며, 4월에 낮았고 8월에 높았다 (Fig. 6b). 8월에는 어류의 단위면적당 생체량이 7×103 kg/km2 로 다른 월의 단위면적당 생체량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둥치가 8월에 특히 많이 어획되었기 때문이다. 11월에도 갑각류보다 어류의 생체량이 높았는데, 이때에도 주둥치의 어획량이 많았다. 4월과 6월에는 갑각류의 단위면적당 생체량이 어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Fig. 5. Monthly variation of individuals (a) and biomass (b) per unit area by taxa in Jinhae bay.
Fig. 6. Monthly variation of individuals (a) and biomass (b) per unit area by taxa in Jinju bay.
진해만에서 월별 어획된 종의 단위면적당 개체수는 4월은 마루자주새우가 194,167indi./km2 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갯가재, 검은띠불가사리 (Luidia quinaria), 별불가사리 (Asterina pectinifera), 두점박이민꽃게 순으로 높은 단위 면적당 개체수를 나타내었다 (Table 1). 6월에는 등가시치가 137,900indi./km2로 가장 높은 개체수를 나타내었고, 그 다음으로 두점박이민꽃게,마루자주새우, 그라비새우 (Palaemon gravieri)순으로 갑각류의 단위면적당 개체수가 높았다. 8월에는 갯가재가 268,516indi./km2로 가장 높은단위면적당 개체수를 나타내었고, 그 다음으로 등가시치, 보구치 (Pennahia argentata), 보리멸(Sillago sihama) 순으로 어류의 개체수가 높았다. 11월에 단위면적당 개체수는 아무르불가사리가 152,988indi./km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왜곱슬거미불가사리 (Ophioplocus japonicus), 갯가재, 문치가자미 (Pleuronectes yokohamae) 순으로 높은 단위면적당 개체수를 나타내었다. 4월에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홍어가 1,044kg/km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별불가사리, 아무르불가사리, 문치가자미, 갯가재 순으로 생체량이 높았다. 6월에는 아무르불가사리가 3,594kg/km2, 등가시치가 2,156kg/km2 로 높은 단위면 적당 생체량을 나타내었고, 그 다음으로 홍어, 별불가사리, 보구치 순으로 높았다. 8월에는 등가시치가 6,449kg/km2, 갯가재가 3,042kg/km2 로 높은 단위면적당 생체량을 나타내었고, 보구치, 보리멸, 붕장어 (Conger myriaster) 순으로 생체량이 높았다. 11월에는 아무르불가사리가 10,691kg/km2로 가장 높은 단위면적당 생체량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홍어, 왜곱슬거미불가사리, 문치가자미 순으로 높았다. 진주만에서 새우조망에 어획된 종들의 월별 단위면적당 개체수를 보면, 4월은 마루자주새우가 1,512,568indi./km2로 가장 많아 어획된 개체수의 85%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꼼치 (Liparis tanakai), 좁은뿔꼬마새우(Heptacarpus rectirostris), 민새우 (Parapenaeopsis tenella) 순으로 나타내었다 (Table 2). 6월에는 두점박이민꽃게가 196,021indi./km2로 가장 높은 개체수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주둥치, 갯가재, 꽃새우 (Trachysalambria curvirostris) 순으로 높은 개체수를 나타내었다. 8월에는 주둥치가 526,157indi./km2로, 그 다음으로 중하 (Metapenaeusjoyneri), 청멸 (Thryssa kammalensis), 갯가재 순으로 나타났다. 11월은 주둥치가 341,816indi./km2, 마루자주새우가 197,830indi./km2으로 가장 개체수가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민새우, 참꼴뚜기(Loligo beka), 돛양태 (Repomucenus lunatus) 순으로 우점하였다. 4월에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마루자주새우가 2,125kg/km2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아무르불가사리, 검은띠불가사리, 주꾸미 (Octopus ocellatus) 순으로 생체량이 높았다. 6월에는 불가사리류가 785kg/km2, 두점박이민꽃게가 622kg/km2 로 단위면적당 생체량이 가장 높았다. 8월에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주둥치가 4,588 kg/km2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보구치, 청멸, 갯장어 (Muraenesox cinereus) 순으로 나타났다. 11월에 단위면적당 생체량은 주둥치가 1,469kg/km2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불가사리류, 민꽃게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 Seasonal variation of individuals, N (unit : indi./km2) and biomass, W(unit : kg/km2) by shrimp beamtrawl in Jinhae bay
Table 1. Continued
Table 2. Seasonal variation of individuals, N (unit : indi./km2) and biomass, W (unit : kg/km2) by shrimp beam trawl in Jinju bay
Table 2. Continued
진해만과 진주만의 계절별 군집변동
조사기간 동안 진해만과 진주만에서 출현한 수산생물의 계절변동을 SOM을 이용하여 유형화 한 결과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Fig. 7a,b). 그룹1은 진주만의 8월, 11월 조사정점과 진해만의 8월 조사정점 중 일부가 묶였고, 진해만과 진주만의 4월 조사정점은 대부분 그룹2에 나타났다. 진주만의 6월 조사정점은 그룹3에 나타났고, 진해만의 6월, 8월과 11월 조사정점이 그룹4에 모였다. 4월 조사를 제외하고는 두 해역의 군집구성이 다르게 나타났고, 특히 진주만의 6월 조사는 모든 조사정점의 출현종수와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Fig. 7c). 주요 우점종의 분포를 보면, 갯가재 (CR1)는 그룹1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에서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고, 두점박이민꽃게 (CR2)는 그룹3에서 특히 높은 밀도로 나타났다 (Fig. 8). 마루자주새우 (CR3)는 그룹2에서 높게 나타났고 특히 4월 조사정점에서 우점하였다. 왜곱슬거미불가사리 (EC1)는 그룹2와 4에서, 아무르불가사리 (EC2)는 그룹2에서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꼴뚜기 (CE1)는 그룹4에서 특히 높은 밀도로 나타났고, 그룹2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꼼치 (PI1)는 그룹2에서 특히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고, 돛양태 (PI2)는 그룹2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그룹 3에서 밀도가 높았다. 등가시치 (PI3)는 그룹4에서 우점하였고, 보구치 (PI4)와 보리멸 (PI5)은 그룹4에서 밀도가 높았고, 그룹2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주둥치 (PI8)는 그룹4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에서 출현하였으며, 특히 그룹1에서 밀도가 높았다.
Fig. 7. Classification of sampling sites on the self-organizing map (SOM) of shrimp beam trawl from April to November 2010 in Jinhae and Jinju bay, Korea. A) The patterned SOM showing the classification of sample sites according to community composition (Acronyms in the SOM units stand for the samples: the alphabet and numbers means sampling sites and the following alphabets represent sampling months (e.g., J1-Ap; samples collected at Jinju bay site 1 in April 2010)), b) Hierarchical classification of the cells of SOM, c) Number of species and diversity index in different groups according to the SOM (Fig. a). Different alphabets indicat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based on the unequal N HSD multiple comparison test (p=0.05). Error bars indicate mean and standard error of each variable.
Fig. 8. Distribution patterns of dominant species in the trained SOM in Fig. 7a. Darker color represents higher values of each variable. CR1, Oratosquilla oratoria; CR2, Charybdis bimaculata; CR3, Crangon hakodatei; EC1, Ophioplocus japonicus; EC2, Asterias amurensis; CE1, Loligo beka; PI1, Liparis tanakai; PI2, Repomucenus lunatus; PI3, Zoarces gilli; PI4, Pennahia argentata; PI5, Sillago sihama; PI6, Conger myriaster; PI7, Repomucenus valenciennei; PI8, Leiognathus nuchalis; PI9, Okamejei kenojei.
주요어종의 체장조성
조사기간 동안 주요종의 체장분포를 Fig. 9에 나타내었다. 진해만의 주요 우점종은 마루자주새우, 갯가재, 등가시치, 보구치, 문치가자미로 갑각류와 어류가 주를 이루었다. 마루자주새우의 평균 두흉갑장 (Carapace Length)은 각각 12.31mm, 범위는 7〜20mm이었다. 갯가재는 평균두흉갑장이 21.14mm이고 범위는 10〜31mm이었다. 등가시치는 평균 전장이 17.52cm였으며, 범위는 11〜43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어획 체장은 13〜20cm 사이에 나타났다. 보구치는 평균 전장이 15.03cm였으며, 범위는 10〜27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어획 체장은 12〜17cm사이에 나타났다. 문치가자미는 평균 전장이 16.95cm였으며, 범위는 10〜30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어획 체장은 16〜20cm 사이에 나타났다. 진해만과 진주만과 공통적인 우점종은 마루자주새우와 갯가재였으며, 주요 어류종은 주둥치, 꼼치, 돛양태로 달랐다. 진주만의 마루자주새우는 평균 두흉갑장이 9.43mm이고, 범위는 6〜16mm이었으며, 갯가재는 평균 20.82mm, 범위 10〜38mm이었다. 주둥치는 평균 가랑이체장이 7.04cm였으며, 범위는 4〜11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모드은 8cm이였다. 꼼치는 평균 전장이 6.65cm였으며, 범위는 5〜10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모드는 8cm이였다. 마지막으로 돛양태는 평균 전장이 8.05cm였으며, 범위는 5〜15cm까지 분포하였으며, 주 모드는 8cm이였다.
Fig. 9. The length frequency of the major species caught by shrimp beam trawl in Jinjae (left) and Jinju bay (right).
고 찰
진해만에서 조사기간 동안 새우조망에 어획된 수산생물은 총 116종으로, 어류가 62종, 갑각류가 24종 출현하였다. 어구의 특성상 갑각류의 개체수 출현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우점종은 등가시치, 갯가재, 마루자주새우 등 이었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진해만 해역은 조사기간동안 어류가 62종 출현하였는데, 이는 과거 1997〜1998년도에 진해만에서 소형저인망에 채집된 저서어류의 55종 보다 많았다 (Kim et al., 1999). Kim et al. (1999)의 연구결과에서 진해만에 주어획종은 쥐노래미, 도다리, 주둥치 등으로 본 연구의 주요 출현 어류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진해만 외해의 가덕도 주변에서 1998년에 소형 기선저인망을 이용한 어류 조사에서는 110 종이 보고되었고 (Huh and An, 2000), 낙동강 하구해역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100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Huh and Chung, 1999). 또한 최근 (2007〜2008)에 낙동강 하구에서 새우조망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99종의 어류가 보고되었다 (Lee et al., 2009). 진주만은 진해만에 비해 다소 적은 105종의 수산생물이 조사되었고, 어류가 56종, 갑각류가 31종 출현하였다. 진해만에 비해 갑각류의 종수도 다양하고, 개체수도62.2%로 출현비율이 높았다. 우점종은 마루자주새우, 주둥치, 두점박이민꽃게 순이었다. 과거1990년에 진주만 인근 남해도 연안해역에서 저인망에 채집된 어류가 64종 이었으며, 주로 망둑류와 주둥치 등이 우점하여 본 연구의 어류상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Huh and Kwak, 1998). 유사 어구인 저인망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조사한 다른 해역의 경우, 천수만 어류군집의 경우 32종 (Lee, 1989)과 54종 (Lee, 1996)이, 아산만의 경우 34종 (Lee, 1993)이, 영광 연안의 경우 46종(Hwang et al., 1998)이 보고되었다. 진해만과 진주만의 어종 수가 조사시기 및 어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진해만과 진주만 역시, 서해에 비하여 남해에서 더 많은 어종이 채집되는 경향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Huh and An, 2000).
진해만과 진주만의 계절별 군집변동 결과를 보면, 해역별, 계절별로 그룹이 분리되었다 (Fig.7a and b). 두 해역 모두 마루자주새우의 우점율이 높은 4월 조사를 제외하고는 진주만과 진해만은 다른 군집구성을 보였다. 그룹1에 묶여진 진주만 조사정점들은 민새우, 대하 등 갑각류와 주둥치 쥐노래미 등의 어류가 우점하였다. 4월조사는 해역에 상관없이 모든 정점이 그룹2에 나타났다. 4월에는 두 해역에서 마루자주새우,검은띠불가사리, 꼼치 등의 밀도가 높았다. 진주만의 6월 조사정점들은 두점박이민꽃게를 포함한 다양한 갑각류와 도다리, 돛양태, 쉬쉬망둑 등의 다양한 어류가 우점하였다. 그룹4에 묶인 진해만의 6〜11월 조사정점에서는 등가시치, 흰베도라치 등의 어류가 우점하였다. 진주만은 다양한 갑각류의 밀도가 높았고, 진해만은 다양한 어류가 우점하여 두 해역의 군집구성의 차이를 잘 보여 주었다. 하지만 조사기간 중 각각 진해만과 진주만에 추가된 H6과 J5 정점은 같은 시기의 다른 조사정점들과 차이를 보이지 않고 같은 그룹으로 묶였다. 이는 각 해역내의 조사정점에서 군집조성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새우조망 어구 특성상 저질상태가 암반이거나 고르지 못한 경우 조사가 힘들기 때문에 해역내의 조사정점간에는 수산생물의 군집구성이 유사하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조사에 사용된 새우조망은 해역간의 군집변동은 잘 반영해 주었으나, 해역내에서는 저질상태가 유사한 정점에서 조사가 제한되므로 다양한 어구를 이용한 조사가 요구된다.
본 조사에서 채집된 어종들의 체장 분포를 살펴보면, 등가시치, 주둥치, 보구치, 문치가자미, 돛양태 등이 소형개체들이 많이 어획되었다. 문치가자미는 서 등 (2010)의 연구결과 최초 성숙체장 17.8cm 이하의 개체가 58.6%이었고, 50% 성숙체장인 전장 19.8cm 이하 개체가 전체의81.2%를 차지하여 대부분이 미성숙 개체들이었다 (Seo et al., 2010). 주둥치는 전장 15cm까지 자라는데 본 연구해역에서 어획된 종은 평균체장이 7.04cm 로 대부분이 소형 개체였다 (Kim et al., 2005). 등가시치, 보구치와 돛양태도 대부분 성숙체장 이하의 소형 개체가 많이 어획되었다(Kim et al., 2005). 마루자주새우는 4, 6월에 높은 어획량을 보였으나 8월에는 출현하지 않았고 11월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6월까지 출현한 개체는 대부분 포란상태이며, 군성숙 갑각장 (CL50 ) 1.12cm 이상의 개체가 많이 출현하였고, 11월에는 소형 개체만 나타났다. 마루자주새우는 저수온에 산란을 하는 특징을 지닌 종으로, 동계에 연안에 접안하여 산란하므로 춘계까지 출현하였다가 그 이후에는 어획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Choi et al., 2002). 이는 본 해역이 어류의 성육장 또는 색이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포란된 마루자주새우 및 기타 어종 (등가시치, 주둥치, 보구치 등)의 성숙상태로 보아 산란장으로도 중요한 해역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주만의 어류가 진해만에 비하여 저서성 또는 반저성 소형어류가 우점하고 있다. 해역적 차이에 따른 어종 변화에 관한 연구 역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진해만과 진주만에서 새우조망을 이용하여 2010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의 어업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기간 동안, 진해만에서는 총 116종이 어획되었고, 그 중 어류가 62종, 갑각류가 24종을 차지하였다. 진주만에서는 총 105종이 분류되었고, 그 중 어류가 56종, 갑각류가 31종 조사되었다. 진해만에서는 등가시치, 마루자주새우, 갯가재가 우점하였고, 진주만에서는 마루자주새우, 주둥치, 두점박이민꽃게 순으로 우점하였다. SOM을 이용한 군집유형화 결과, 진해만과 진주만의 군집구성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그룹1에 묶여진 진주만 조사정점들은 민새우, 대하 등 갑각류와 주둥치 쥐노래미 등의 어류가 우점하였다. 4월 조사는 해역에 상관없이 모든 정점이 그룹2에 묶였는데 마루자주새우, 검은띠불가사리, 꼼치 등의 밀도가 높았다. 그룹3에 묶여진 진주만의 6월 조사정점들은 두점박이민꽃게를 포함한 다양한 갑각류와 도다리, 돛양태, 쉬쉬망둑 등의 다양한 어류가 우점하였다. 그룹4에 묶인 진해만의 6월~11월 조사정점에서는 등가시치, 흰베도라치 등의 어류가 우점하였다. 우점종인 마루자주새우는 6월까지 포란개체가 많이 어획되었고, 등가시치와 주둥치는 조사기간 동안 대부분 소형개체가 출현하였다. 이는 본 해역이 수산생물의 산란장 및 성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다.
사 사
본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 (RP-2012-FR-021)의 연구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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